요시모토 바나나 소설 원작 日 영화 ‘바다의 뚜껑’ 메인 예고편 공개

입력 2016-09-05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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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바다의 뚜껑’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바다의 뚜껑’은 도시생활에 지쳐 고향에 내려온 ‘마리’와 화상의 상처와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하지메’가 해안가에 작은 빙수 가게를 열면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을 담아낸 영화.

국내 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를 석권한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반기 스크린셀러 열풍을 이어갈 ‘바다의 뚜껑’은 이미 국내 개봉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9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영화 ‘심야식당’의 흥행을 이끌었던 '키쿠치 아키코'가 마리 역할로, 일본의 떠오르는 신예 배우 ‘미네 아즈사’가 하지메 역할로 분해 관객들의 기억 속 오랫동안 기억될 빛나는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한껏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바다의 뚜껑’ 메인 예고편은 꿈을 위해 고향으로 내려온 마리의 이야기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해변 옆 자신만의 빙수 가게를 오픈 하기 위해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정성을 다하는 마리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잔잔한 미소를 머금게 한다. 이어 마리와 하지메의 첫 만남에서부터 함께 빙수 가게를 꾸려나가는 여정과 소박하지만 진심을 담은 일본식 빙수 ‘카키코오리’를 만드는 두 사람의 모습까지 아낌없이 담겨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여주고 있다. 나아가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며 자신만의 삶과 행복에 점차 가까워지는 마리와 하지메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보는 것만으로도 상쾌한 즐거움을 안겨주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영화 ‘바다의 뚜껑’은 오는 9월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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