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나이 먹을수록 더 조심해야

입력 2016-09-0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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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침요법 등 면역개선 치료 효과

사람은 노화가 진행될수록 육체적으로 쇠퇴해져 다양한 질환이 생긴다.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전립선 조직이 비대해지는 전립선비대증도 나이를 먹을수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병이다. 40대부터 유발, 50대 남성은 50%, 60대 남성은 60%, 70대 남성은 70%의 확률로 나타난다고 알려졌다.

전립선은 방광 바로 밑에 있고, 비뇨생식격막에 의해 고정된 밤톨 모양의 생식기관이다. 무게는 20g 정도로 정액의 30%를 생산한다. 여성의 질 내부에 있는 산성을 중화시켜 정자가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점차 크기가 증가한다. 전립선비대증은 단순히 비대해지기만 한 것이 아니라, 신체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정도로 과도하게 비대해진 상태다.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전립선비대증의 주된 증상은 배뇨장애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요도가 동시에 좁혀지고, 그로 인해 소변배출이 어려워 배뇨장애가 발생한다. 배뇨장애는 자극기, 잔뇨발생기, 만성뇨폐기로 나뉜다. 자극기에는 빈뇨, 야간뇨 등이 발생한다. 잔뇨발생기에는 세뇨, 복압배뇨 증상이 일어나 남성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만성뇨폐기가 되면 아예 소변을 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혈뇨, 신우염, 방광염, 결석생성, 허리통증의 합병증을 유발해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 배뇨 장애를 유발하는 전립선비대증, 근본적 치료가 효과적

전립선비대증은 빠른 진단과 치료를 요구하지 않는다.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도 있다. 전립선비대증 환자 모두가 증상이 악화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장기간 전립선비대증을 내버려 뒀을 때 증상이 악화됐다면 시급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 때는 탕약이나 약침요법과 같은 근본적인 치료에 중점을 둔 한방치료가 효과적이다. 탕약은 복진, 설진, 맥진 등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원인과 증상, 체질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처방을 하는 대표적인 한의학적 치료법이다. 탕약을 복용하면 체내에 쌓인 열독과 노폐물을 해소하고 이로 인해 치료효과를 극대화 한다.

약침요법은 벌에서 추출한 봉독과 산삼의 증류추출액을 최첨단 무균실에서 인체에 무해하도록 조제한 약침을 사용하는 치료법이다. 봉독은 혈류개선과 항염증 작용에 탁월한 효과다. 면역체계 자극으로 생체의 방어력을 증가시킨다. 산삼의 증류추출액은 원기회복과 함께 전립선비대증에 동반되는 성기능 장애에도 뛰어난 치료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지스한의원 부산점 장혁 원장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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