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안면 이식 수술女, 11년 만에 사망…과거 애완견에 얼굴 뜯겨

입력 2016-09-07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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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안면 이식 수술을 받은 프랑스 여성이 수술 11년 만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 시간) 외신들은 지난 2005년 프랑스 아미앵 병원에서 세계 최초로 안면 이식 수술을 49살 이자벨 디누아르 씨가 지난 4월 암 투병 끝에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누아르 씨는 이식 거부반응 때문에 입술 일부가 움직이지 않았으며, 거부반응을 없애기 위해 복용한 약 때문에 암이 발생했다.

아미앵 병원 측은 그녀가 오랜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디누아르 씨는 지난 2005년 5월 자신의 애완견에게 얼굴을 뜯겨 큰 상처를 입자 뇌사 상태 환자의 얼굴을 부분 이식하는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첫 안면 이식 여성 11년 만에 사망. 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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