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질투의화신’ 공효진♥고경표 이마키스 썸 (feat. 조정석 방귀)

‘질투의화신’ 공효진♥고경표 이마키스 썸 (feat. 조정석 방귀)

설렘과 웃음이 동시에 터졌다. 고경표가 공효진에게 이마키스를 날리며 로맨스의 서막을 올렸다. 조정석의 방귀는 안방극장의 웃음 폭탄을 투척했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5회분에서는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는 표나리(공효진)와 고정원(고경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방 수술 직후 방송사로 향한 표나리. 오종환(권해효)의 콜을 받아서다. 그러나 계성숙(이미숙)이 택한 기상캐스터는 나주희(김예원)였다. 이에 오종환과 계성숙은 서로 자기가 택한 기상캐스터를 세우겠다고 아옹다옹했다. 그러는 동안 생방송 시간이 다가왔다.

결국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기상캐스터 두 사람이 동시에 일기예보를 전한 것. 이로 인해 표나리와 나주희 모두 회사에 징계를 받을 상황에 처했다. 다만 표나리는 고정원 덕분에 생방송을 할 수 있게 돼 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나 고정원 앞에서 쓰러진 표나리. 고정원은 표나리를 품에 안고 이화신이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이후 이화신은 고정원을 방송국 사람으로 오해하고 표나리와 신경전을 벌였지만, 나중에 표나리와 함께 온 남성이 친구 고정원임을 알게 됐다. 고정원은 표나리의 병실 메이트가 ‘할머니’로 알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고정원과 표나리의 분위기는 무르익어갔고, 때마침 터진 이화신이 방귀가 병실을 가득 채웠다. 이 때문에 표나리와 고정원을 코를 틀어 막을 지경에 이르렀다. 허나 이화신은 계속 터져 나오는 방귀는 참지 않고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표나리는 고정원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전하며 병원 앞까지 배웅을 나섰다. 그 모습에 고정원은 표나리를 붙잡고 이마키스를 날렸다. 표나리는 너무 빠른 게 아닌가 싶었지만, 고정원은 오히려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며 안심시켰다. 그리고 그 모습을 창밖으로 바라본 이화신.

친구인 두 사람에게 묘한 기류가 흐르게 됐다. 또 한 병실을 쓰고 있는 표나리와 이화신의 관계 역시 어색하면서도 티격태격하는 관계는 여전했다. 이들의 관계는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