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귀화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꼭꼭 숨겨둔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7일 ‘라디오스타’에는 ‘명품조연 구역 주연은 없다’ 특집으로 정해균-최귀화-오대환-이시언이 출연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11.6%의 압도적인 시청률로 수요일 밤의 웃음을 책임졌다.
무엇보다 최귀화가 이병헌-박승대-프로레슬러 안토니오 이노키를 닮았다는 제보가 속출하면서 천의 얼굴에 등극했다. 이와 함께 그는 연기력이 폭발하는 토크 재연부터 흥 폭발 ‘숟가락 개인기’까지 천의 매력까지 드러내며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최귀화는 ‘부산행’으로 친구들과의 전화 통화를 “으아아악 대단허다 대단해잉~”, “영화배우 네가 택시운전을 허냐잉~” 등 전라도 본토의 발음으로 맛깔 나게 잘 살려 재연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최귀화는 “오늘 나댈 만반의 준비를 하셨다고?”라고 묻는 윤종신의 질문에 바로 주머니에서 숟가락을 꺼내 ‘숟가락 개인기’를 보여줬다. 그는 비록 박자는 맞지 않았지만 흥을 주체하지 못한 채 개인기를 응용해 안마까지 선보여 시청자들이 배꼽을 쥐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귀화뿐만 아니라 명품 씬스틸러 정해균-오대환-이시언도 각자의 개성이 넘치는 ‘심스틸 토크’를 펼쳐 시청자들의 입덕 행진이 줄 잇게 했다.
사진제공 |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