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은 가족과 함께…남녀노소 불문 마음 잡는 애니 풍성

입력 2016-09-08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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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영화들이 몰려온다. 드래곤과 꼬마 피터의 특별한 모험과 감동을 담은 영화 ‘피터와 드래곤’부터 창덕궁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달빛궁궐’, 폭발하는 비글미 장난감들 ‘장난감이 살아있다’, 전편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속편으로 돌아온 ‘거울나라의 앨리스’까지 전 세대가 모두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들이 대거 개봉을 확정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드래곤 엘리엇과 꼬마 피터의 특별한 우정과 모험 ‘피터와 드래곤’

‘정글북’ 제작진이 완성한 또 하나의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피터와 드래곤’은 전설의 드래곤 엘리엇과 꼬마 피터가 인간 세상으로 나오면서 벌어지는 모험과 그들의 특별한 우정을 담은 작품이다. 디즈니가 40년을 기다린 꿈의 프로젝트일 뿐만 아니라 브라이언 달라스 하워드, 로버트 레드포드, 칼 어번 등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상 속 동물 드래곤이 현실에 나타났다는 영화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그 동안 무섭게만 그려진 드래곤이 사랑스럽고 호기심 많은 모습으로 등장하여 역대급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드래곤 엘리엇과 꼬마 피터의 가슴 따뜻해지는 우정, 거기에 ‘정글북’ ‘아바타’등을 통해 특수효과의 정수를 보여준 웨타 디지털이 완성한 정교한 그래픽과 뛰어난 영상미들이 만나 어른과 아이 구분 없이 모든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9월 28일 개봉예정이다.

● 미니미한 장난감들의 비글미 가득한 스토리 ‘장난감이 살아있다’

영화 ‘장난감이 살아있다’는 위기에 빠진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장난감들이 깨어나 엉뚱안 모험을 펼치는 토이어드벤처. 비글미 가득하고 귀여운 장난감들의 매력적인 모습으로 가족 관객 모두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아카데미 수상 감독과 미니언즈 제작진의 만남, 니콜라스 홀트, 아리아나 그란데 등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 등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재치만점 더빙천재 컬투가 능수능란한 더빙을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더 한다. 9월 7일 개봉.

● 가장 한국적인 애니메이션! 궁궐 판타지 ‘달빛궁궐’

추석 극장가의 유일한 한국 애니메이션인 영화 ‘달빛궁궐’은 600 년만에 깨어난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열 세살 소녀의 궁궐 판타지 어드벤처. 평화롭기만 하던 궁궐에서 새로운 세계로 통하는 문이 열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흥미롭게 그려낸 ‘달빛궁궐’은 창덕궁이라는 전통적인 공간을 치밀하게 묘사해 보는 이들의 압도할 분만 아니라 한국전통의 미까지 확인 할 수 있다. 여기에 배우 이하늬, 권율, 김슬기가 더빙으로 참여해 보고 듣는 재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9월 7일 개봉.

● 전작을 뛰어넘을 판타지…‘거울나라의 앨리스’

10억불 흥행 신화를 냈던 전편에 이어 6년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영화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로 돌아가게 된 앨리스가 위기에 빠진 모자 장수를 구하기 위해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면서 겪게 되는 어드벤처를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팀 버튼 감독이 제작으로 나선 이 작품은 전편을 넘어서는 독특한 비주얼과 기존의 시각을 벗어난 놀라운 상상력으로 중무장하여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 할 예정이다. 조니뎁, 앤 헤서웨이, 사챠 바론 코헨, 헬레나 본햄 카터 등 할리우드의 초호화 군단이 총출동하면서 팬들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9월 7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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