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라디오스타’ 유민상, 안방 초토화 시킨 ‘디테일 甲’ 효과음 퍼레이드

입력 2016-09-15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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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민상의 개인기가 추석 연휴 안방에 더욱 풍요로운 웃음을 선사했다.

어제(14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 함부로 배터지게 편에서는 추석 특집을 맞아 먹방계의 어벤져스 김준현, 문세윤, 유민상, 김민경, 이수지가 출연한 가운데 유민상이 리얼한 효과음 흉내로 모두를 감탄케 한 것.

먹방계의 신생아이자 개그계의 가장 선배답게 존재감 또한 묵직했던 유민상은 의외의 개인기를 터트리기 시작했다. 그는 의자가 내려앉는 소리부터 케첩을 짜는 소리, 폭죽이 터지는 소리 등 싱크로율 100%의 효과음을 재현해냈다.

개그맨들도 모두 인정하고 엄지를 치켜세울 정도였던 그의 소리표현은 디테일부터 살아있었다. 대형견은 F, 중형견은 R, 소형견은 L이라며 울음소리까지 정밀하게 나눠 표현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또한 유민상은 이 날 무심한 듯 시크하게 웃음 포인트를 제대로 저격했다. 김민경이 준비해온 휘핑크림을 바로 입에 뿌려 먹는 자연스러운 행동은 모두를 배꼽잡게 만들었다. 김구라와 같은 자아를 지니고 있는 듯 냉철한 매력 또한 꿀잼각을 완성하는 묘미였다는 반응.

한편, 매력도, 입담도, 개인기도 빵빵 터진 개그맨 유민상이 앞으로도 어떤 활약상을 펼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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