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 STL 오승환, ‘투수들의 무덤’서 100탈삼진 달성?

입력 2016-09-19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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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끝판왕’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100탈삼진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각)부터 22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오승환은 세이브 상황이나 연장전에 돌입할 때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은 현재 98탈삼진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 100탈삼진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끝판왕’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오승환은 19일까지 72경기에서 5승 3패 18세이브 14홀드와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 중이다. 탈삼진은 98개.

콜로라도와는 2번 만났다.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 하지만 이는 홈구장 부시 스타디움에서 기록한 성적이다.

오승환이 이번 3연전에 나선다면,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 필드에서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등판이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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