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무리뉴 감독 “마샬 부상 상태, 아직 정확히 모른다”

입력 2016-09-19 09: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이 왓포드 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된 공격수 앙소니 마샬의 상태에 대해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맨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하트퍼드셔 주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EPL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맨유는 카푸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마커스 래쉬포드가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수니가와 디니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최근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패배 뿐 아니라 마샬의 부상 역시 맨유에는 큰 악재다. 이날 경기 선발로 출전했던 마샬은 전반 26분 얀마트와의 충돌 이후 무릎과 발목의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를 요청했다. 결국 마샬은 애슐리 영과 교체되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당시에는 마샬에 대한 걱정보다 경기에 더 집중했다. 아직 어떤 부상인지 돌볼 시간이 없었다. 병원에 당장 갈 정도는 아니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지 골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막바지에 다시 한 번 마샬의 상태에 대한 질문을 받은 무리뉴 감독은 “모른다. 정말 모른다. 내가 모르기에 말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왜 경기장에서 나왔는지, 무릎인지 발목인지 머리인지 모른다. 지금 이 순간엔 모르는 것이다. 다만 경기를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바꿔야 한다는 것을 알았고, 아직 정확한 것은 파악을 해 봐야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이날 패배로 리그 7위까지 떨어진 데 이어 마샬의 부상 악재까지 겹치며 힘겨운 시즌 초반을 맞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