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10월2일 수원 더비서 빅버드 새 잔디 첫 선

입력 2016-09-19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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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삼성블루윙즈가 오는 10월2일 열리는 수원FC와의 ‘수원 더비’를 맞아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의 새 잔디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수원삼성은 10월 2일 오후 2시 빅버드에서 수원FC와 세 번째 ‘수원더비’를 치른다. 이 경기 예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이번 수원더비는 새 옷을 갈아입은 빅버드의 잔디가 첫 선을 보이는 경기다. 수원에서 개최되는 2017년 FIFA U-20 월드컵 개최를 준비하기 위해 전면적인 잔디교체공사가 진행된 수원월드컵경기장은 9월 한 달간의 파종기간을 거친 후 10월 2일 수원더비에서 달라진 모습을 처음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경기는 빅버드에서 펼쳐지는 올해 마지막 수원더비로 수원 팬들에게는 결코 놓칠 수 없는 빅매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이 스플릿 라운드에서 다시 격돌하게 되더라도 규정에 따라 수원FC 홈경기로 개최되기 때문에 10월 2일 경기 이후 빅버드에서는 당분간 수원더비는 열리지 않는다.

앞선 2번의 수원 더비에서 승리를 거둔 수원삼성은 수원더비 3연승으로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수원삼성은 지난 5월 14일과 7월 10일 치른 두 차례 맞대결에서 각각 2-1, 1-0으로 모두 승리한 바 있다.

한편, 수원삼성과 수원FC의 수원더비는 10월 2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되며 19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홈페이지(sports.interpark.com)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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