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딸 이소을, 외모만큼 닮은 식성 ‘라면사랑도 붕어빵’

입력 2016-09-19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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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와 딸 이소을이 외모뿐 아니라 식성까지 닮은 꼴을 인증했다.

18일 방송된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빠와 함께 방송국 구내식당을 찾은 소다남매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라면을 주문한 이범수 가족은 라면을 보자마자 한 그릇을 뚝딱 비우고 추가 주문하는 먹방을 선보였다.

평소 커피와 함께 라면 마니아로 알려진 이범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 중간 제작진에게 직접 라면을 끓여줄 정도로 라면에 남다른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범수가 직접 끓여준 라면을 먹은 제작진은 “어릴 적 아빠가 끓여 준 맛 그대로”라며 엄지를 추켜세운바 있다.

이런 이범수의 식성과 똑 닮은 이소을은 라면을 받자마자 “내가 원하는 건 뭐? 계란 노노, 단무지노노, 나는야 나는야 라면! 또 먹고 또또 먹고 라라라라라라면 또또 먹고”라며 즉석랩을 붙여 이소을 표 ‘라면송’을 탄생시켰다. 이범수 역시 “그렇지. 라면은 후루룩 먹어줘야 제 맛. 라면을 먹겠다는 강렬한 눈빛을 보여줘야 한다”며 소을의 라면 사랑에 동참했다.

한편 6살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의 성숙함으로 동생 다을을 챙기며 ‘국민 누나’로 거듭난 이소을의 천진난만한 라면 사랑은 또 한번 안방 극장에 훈훈한 웃음을 안겼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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