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사마리아’ 곽지민, 10월 동갑내기와 결혼

입력 2016-09-2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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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지민.

연기자 곽지민(31)이 ‘10월의 신부’가 된다.

곽지민은 10월 중순 서울 인근의 한 웨딩홀에서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하는 비공개 예식을 올릴 계획이다. 예비신랑은 평범한 회사원이라는 사실 외에는 구체적인 신상정보가 알려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오래 전부터 알고지낸 사이로, 여느 친구들처럼 편하게 지내오다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까지 골인하게 됐다. 오랜 시간 다져온 우정, 그리고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 등이 한 가정을 이루게 된 원동력이다.

그는 이달 초 웨딩 촬영을 마쳤고, 결혼식에 필요한 모든 것을 손수 챙기고 있다. 한 연예관계자는 22일 “곽지민이 굉장히 꼼꼼한 성격이다. 예비신랑과 친구처럼 지내며 행복한 가정을 꾸릴 것”이라고 말했다.

곽지민은 2003년 영화 ‘여고괴담3-여우계단’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고, 2004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사마리아’를 통해 선보인 파격적인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덕분에 그해 열린 제5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이목구비가 뚜렷한 외모와 귀여운 매력 등으로 각종 영화와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시리즈 다세포 소녀’ ‘메리대구 공방전’ ‘아이엠 샘’ ‘구암 허준’ ‘빛나는 로맨스’ 등에 출연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지난해 말 슈퍼주니어 출신 김기범과 주연한 웹드라마 ‘발칙하게 로맨스’ 촬영을 마치고 현재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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