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공식 팬클럽 창단식을 앞두고 고가의 선물 금지에 나섰다.
23일 소속사 마운틴 무브먼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해진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클럽 창단식 때 고가의 선물은 절대 금지한다며 1만원대의 집들이 선물로 대체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이번 창단식은 박해진이 팬들을 집으로 초대하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만큼 팬들의 선물도 집들이에 어울리는 선물로만 받겠다는 취지이다. 이에 기발하고 재미있는 그러면서도 팬들의 정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집들이 선물이 무대 위에 세팅 되고 박해진과 함께 선물 공개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5년전부터 고가의 선물들은 받으면 다 돌려보내왔다. 그럼에도 팬들이 말을 듣지 않기에 이번엔 아예 공지를 한 것”이라며 “박해진도 이번에는 부디 편하게 집들이 왔다 생각하고 함께했음 좋겠다고 신신당부했다”고 전했다.
고가의 선물 금지에 이어 화환 또한 선착순으로 쌀, 연탄, 김치로만 한정해서 받을 계획이며 전부 독거 노인을 위해 기부될 예정으로 그 배우에 그 팬클럽다운 훈훈한 창단식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박해진이 전액 사비를 들여 더욱 공을 들이고 있는 공식 팬클럽 클럽진스(CLUB Jin's)의 1기 창단식에는 국내 팬을 비롯해 27개국 팬들이 총집결하는 가운데, 오는 25일 서울 연세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