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는 “너무 예뻤던 길냥이 두 마리에 걸음을 멈추고, 사람을 왜 이리 좋아하나 했더니 식당에서 한켠에 물과 사료를 주고 계셨다. 캔 사러 뛰어갔다가 카드가 안 된대서 아쉽게 돌아섰는데 물과 사료를 보고 마음을 놓고 발걸음을 돌리며♥”라는 글을 남겼다.
글과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돌담 위에 고양이가 두 마리 앉아 있고 밑에서 최희가 고양이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반려묘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지나가다 마주친 길냥이가 배고픔에 굶주릴까 차마 지나치지 못하고 먹이를 구해주려던 최희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일화였다.
2010년부터 약 3년간 KBS N 아나운서로 활동한 최희는 이후 ‘트루 라이브 쇼’, ‘셰어하우스’, ‘Let 美人 5’, ‘화장대를 부탁해’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한편, 최희는 지난 5일 KBS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MC 최태준이 자신에게 인사할 때 심쿵했다며 배우 최태준에게 호감을 드러낸 바 있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최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