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이DA:다] 에이핑크, 청순미의 끝장판 ‘내가 설렐 수 있게’

입력 2016-09-26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6인조 걸그룹 에이핑크가 1년 2개월 만에 돌아왔다. 원조 청순돌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또 한 번 진화된 청순미를 선보였다.

26일 자정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김남주, 오하영)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Pink Revolution’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는 힙합 리듬이 가미된 미디엄 템포의 알앤비 댄스곡. 씨스타 ‘I like that’, 미쓰에이 ‘다른 남자 말고 너’, 트와이스 ‘Cheer up’ 등 히트메이커 블랙아이드필승이 타이틀곡에 참여해 에이핑크와 첫 호흡을 맞췄다.

가사 역시 청순한 감성을 가득 머금었다. ‘내가 설렐 수 있게’라는 제목처럼 연인을 향한 가슴 벅찬 설렘의 메시지를 수채화 같은 투명하고 맑은 가사와 멜로디로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다.

타이틀곡 외에도 다채로운 장르의 8곡이 수록됐다. 일본 발표곡 ‘Brand New Days’를 한국어 버전으로 재구성한 ‘Catch me’에서 데뷔 5주년 기념곡 ‘네가 손짓해주면’까지 에이핑크만의 음악적 성장을 엿보게 한다.

특히 리더 박초롱은 앨범에 직접 참여했다. ‘To. Us’ 작사에 참여한 박초롱은 함께 걸어온 시간들을 소중한 추억으로 만들어준 멤버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담은 곡이다.

에이핑크는 지난 2011년 ‘몰라요’로 데뷔했다. 이후 ‘NoNoNo’, ‘Mr. Chu’, ‘LUV’, ‘Remember’를 연속 히트시키며 대한민국 대표 청순돌로 자리매김했다. 어느덧 데뷔 5년 차를 맞은 에이핑크의 음악적 변화와 성숙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한편 에이핑크는 26일 음원 발매 및 미디어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규 3집 활동에 나선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