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장롱면허, 잠금해제”…‘직진의달인’ 이상민X김종민, 뭉쳤다 [종합]

입력 2016-09-29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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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장롱에 넣어둔 운전면허증을 꺼낼 때가 왔다.

가수 이상민과 김종민, 방송인 공서영은 연예계 베스트 드라이버로서 초보 운전자 티아라 은정, 효민 그리고 모델 주우재에게 운전을 가르쳐줄 예정이다. 시청자는 겁 많은 초보 운전자들의 겁 없는 도전을 그린 티캐스트 계열 E채널 새 예능프로그램 ‘직진의 달인’을 보면서 운전의 재미를 제대로 맛보게 된다.

29일 종로구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 ‘직진의 달인’ 제작발표회에서 이상민은 “효민의 선생님으로 출연한다. 효민의 운전 실력은 그냥 답답하다”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상민은 “그럼에도 효민의 답답한 운전을 많은 분들에게 알려야 한다. 운전을 잘 한다는 건 도로의 법규를 지키는 게 아닌가 싶다”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종민은 이상민에 대한 믿음과 제자 주우재에 대한 의심을 동시에 나타냈다. “나는 프로그램을 못 이끈다. 이상민이 이끌면 따라가겠다”고 말한 김종민이 주우재를 ‘운전 허세남’으로 소개한 것.

이에 대해 주우재는 “4~5년 운전 경력자다. 효민, 은정처럼 평가를 할 수 없는 운전자들과 비교를 하시더라“라며 “나는 허세남이 아니다. 오히려 방어 운전형이다. 그런데 방송 콘셉트상 나를 무법자로 만드는 것 같다. 나는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종민은 “주우재는 운전을 잘한다. 그런데 자신감이 넘친다. 자신감이 넘치면 위험해진다. 내 경험상 자신감 넘치면 실수를 하게 되더라”고 따끔히 충고했고 주우재는 “자신감은 있지만 나는 무사고 운전자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티아라 은정과 효민은 프로그램을 통해 운전면허까지 취득했다. 두 사람은 “고속도로를 달려보고 싶고, 멤버들을 픽업해 다닐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꿈을 이야기했다. 이어 은정이 “이 프로그램 잘되면 국제 면허도 따볼까 생각 중”이라고 하자 선생님 공서영은 “한국에서만이라도 잘하자”고 답해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짧은 순간에도 사제지간의 케미가 돋보이는 ‘직진의 달인’은 예능과 정보가 동시에 담긴 프로그램으로 29일 밤 11시 태광그룹 티캐스트 E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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