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사랑’ 김권 “지진희 선배는 젠틀함 그 자체”

입력 2016-09-29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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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사랑’ 김권 “지진희 선배는 젠틀함 그 자체”

배우 김권이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 함께 연기 중인 지진희에 대한 존경심을 보였다.

‘끝사랑’에서 김권은 극중 우리시 지역관광과의 7급주무관으로 매사 의욕이 넘칠 뿐만 아니라 상식(지진희 분)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차수혁역을 연기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큰 키에다 핸섬한 마스크가 인상적인 김권은 “지진희 선배님이 연기하는 상식이 안정감을 추구하는 캐릭터라면, 차수혁은 패기 넘치는 공무원으로 도전과 패기를 다분히 갖고 있는 인물”이라며 “특히, 가끔은 상식을 향해 직설적이고도 당돌한 모습도 선보이는데, 요즘 있을 법한 젊은이를 담기 위해 많이 신경 쓰면서 연기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수혁은 극 초반 번지점프대의 점검을 소홀히 하는 바람에 민주(김희애 분)가 떨어진 걸 포함해 가끔 사고를 치는가 하면 가끔은 선배 상식을 향해 대들거나 욱할 때도 있다. 하지만 상식의 오른팔 역할로서는 손색이 없다.

이런 가운데 김권은 선배인 지진희에 대해 주저함 없이 “젠틀함 그 자체”라며 “후배들을 정말 편하게 대해주시는 덕분에 나 뿐만 아니라 사무실 직원인 배우 분들과도 연기호흡이 척척 잘 맞는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윽고 김권은 “남은 방송동안 상식, 그리고 송이(고보결 분)를 포함한 우리시 직원들, 그리고 같이 드라마를 제작하기로 한 SBC방송사 직원들과 어떤 에피소드를 그려갈지 많이 기대해 달라”라며 마무리 인사를 했다.

사진제공 | 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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