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급 챔프’ 최무겸 “판정 없어, 피니쉬로 벨트 지켜낼 것”

입력 2016-10-04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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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3차 방어전에서 판정은 없습니다. 2라운드 쯤 피니쉬 시키고 챔피언 벨트 지켜낼 겁니다”.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27, MMA스토리)의 말이다.

지난 3월 ‘세계적인 강자’ 말론 산드로를 상대로 2차 방어에 성공한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이 3차 방어에 나선다.

최무겸은 11월 19일 중국 석가장(石家莊)시 하북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34에서 ‘터키 스포츠 스타’ 무랏 카잔(28, KAZGAN MMA TEAM)과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격돌한다.

최무겸은 29일 3차 방어전 상대가 발표된 직후 SNS를 통해 “이번 경기를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모든 선수들 중 파이트머니가 가장 많은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다”라며 3차 방어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최무겸이 이번 3차 방어전에서 챔피언 벨트를 지켜낸다면 ROAD FC (로드FC) 역사상 3차 방어에 성공한 첫 번째 챔피언에 등극한다.

‘최고’,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르지만 최무겸은 부담스럽기는커녕 지난 두 번의 방어전보다 확신에 차있는 모습이다.

그도 그럴 것이 무랏 카잔이 ROAD FC(로드FC)에 모습을 드러낸 때가 지난 2013년 4월이다. 당시 최무겸은 신인이었기에 피지컬과 실력을 두루 갖춘 ‘터키 스포츠 스타’를 동경했지만 이제는 입장이 180도 달라졌기 때문.

신인 선수였던 최무겸이 지금은 챔피언이 됐고 무랏 카잔의 도전을 받아들인 상황. “무랏 카잔은 여전히 성공한 스타 느낌이 나지만, 선수는 멋이 아니라 실력으로 말하는 것이란 걸 똑똑히 가르쳐 줄 것.”이라며 강하게 어필했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11월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4를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에는 아오르꺼러와 가와구치 유스케가 대결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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