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일본 초밥체인점 시장스시는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에 “이번에 저희 매장에서 손님을 접대하는 과정에서 인터넷을 소란스럽게 한 점 사과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초밥에 와사비를 많이 얹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외국인 손님들이 와사비를 많이 넣어달라는 요구가 많아 사전 확인 없이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라고 해명했고요.
끝으로 “직원들의 인종차별적 발언에 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고객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철저히 교육하겠다”고 마무리했습니다.
이는 앞서 이 가게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들이 ‘와사비 테러’를 당했다는 경험담을 공유하며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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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와사비를 덜어내고 먹은 흔적의 사진을 올렸는데요.
심지어 직원들끼리 한국인을 비하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일이 알려지자 국내는 물론, 일본 네티즌들까지 분노했는데요.
▲누구나 와사비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심하지 않냐
▲구글의 코멘트 보니까 오래 전부터 와사비 테러를 한 것 같다
▲잘못을 인정하면 좋은데, 우습게 해명해서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
▲외국인을 저렇게 대하면 또 오겠냐 등 비난했고요.
또한 한 네티즌은 “음식을 만드는 식당에서 직원들의 교육을 철저하게 시키겠다는 건 좋지만, 변명하는 기업 마인드부터 고쳐야할 것 같다”고 일침했습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