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WC] BAL 틸먼, 5회 못 채우고 강판… 4.1이닝 2실점

입력 2016-10-05 10:4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리스 틸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상대 전적에서의 열세를 극복하며 잘 던지던 크리스 틸먼(28, 볼티모어 오리올스)이 결국 5회를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틸먼은 5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16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틸먼은 2회 호세 바티스타에게 1점 홈런을 내줬지만 4회까지 무난한 투구를 이어갔다. 로저스 센터에서 유난히 약한 면모를 극복하는 듯한 모습.

하지만 틸먼은 5회를 넘기지 못했다. 틸먼은 2-1로 앞선 5회 1사 후 마이클 손더스에게 인정 2루타를 맞은 뒤 케빈 필라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다.

우익수 마이클 본이 잡을 수도 있었던 타구. 이에 상황은 1사 2,3루. 이후 틸먼은 결국 에제키엘 카레라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볼티모어는 틸먼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마이클 기븐스가 데본 트래비스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없이 5회를 마무리 했다.

틸먼은 이날 4 1/3이닝 동안 총 74개의 공(스트라이크 44개)을 던지며 4피안타 1실점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4개. 평균자책점은 4.15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