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아담 존스. ⓒGettyimages/이매진스
경기 중 관중이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오물을 투척한 일에 대해 팀 동료 아담 존스(31)가 분노를 표출했다.
미국 케이블 채널 MASN은 5일(한국시각) 관중의 오물 투척 사건에 대해 존스의 의견을 전했다. 존스는 이에 대해 크게 분노했다.
이에 따르면, 존스는 “누군가가 나의 팀 동료(김현수)에게 오물을 던졌다”며 “이는 매우 한심한 일이다”라며 당시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존스는 “오물을 던진 사람을 찾아내 고소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존스는 당시 김현수보다 더 흥분한 모습을 보이며 관중과 대치했다.
상황은 2-2로 맞선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왔다. 김현수가 멜빈 업튼 주니어의 좌익수 쪽 큰 타구를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 상황에서 관중이 던진 캔이 김현수를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간 것. 이는 토론토를 응원하는 관중이 김현수가 포구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던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후 김현수와 함께 중견수 아담 존스가 관중과 언쟁을 벌였고, 관중석에는 캐나다 현지 경찰이 출동했다.
한편, 이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토론토가 5-2로 승리했다. 토론토의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11회 끝내기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주인공이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