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인간탐구 스토리, 와일드 썰’에서는 흘러간 과거 속 기상천외한 동물들의 사연을 만나는 시간 ‘옛날 옛적에’이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는 신스틸러로 활약 중인 배우 황석정이 출연한다.
출연자 각자 인터넷 상의 마녀사냥과 악플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던 중, 황석정은 과거 자신이 출연했던 한 프로그램에서 일어난 구설수를 언급하며 악플에 시달렸던 당시의 심경을 진솔하게 고백한다.
황석정은 과거 자신이 출연했던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지각 논란’에 휘말리는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다. 이에 대해서 황석정은,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자신에게 쏟아지는 무분별한 악플을 두고도 본인은 그저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고 회상한다.
또한 황석정은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는 지인들이 논란에 대해서 그저 묵묵부답으로 방관할 수밖에 없었던 당시의 상황이 그녀를 더 힘들게 했다고 밝힌다.
이어 황석정은 여론에 휩쓸린 네티즌들이 사건의 진실과는 무관하게, 대상으로 지목된 한 사람을 무차별적으로 몰아세우는 것 같다며 맹목적인 인터넷 마녀사냥에 대한 무서움을 토로한다.
그런 가운데 이번 방송에서는 세계 최초로 동물보호법을 제정한 인류 최악의 독재자 히틀러, 왕을 고양이 집사로 만든 조선 시대판 금수저 고양이의 일화, 지나친 개 사랑으로 인해 국가 경제를 휘청거리게 만든 일본의 ‘개 장군’ 등 역사에 기록될 정도로 특별했던 동물과 관련된 이야기가 모두 공개된다.
‘인간탐구 스토리 와일드 썰’은 원초적이면서 인간적인 동물과 그리고 때로는 동물보다 못한 삶을 살아가는 인간, 두 세상의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낸 격식 파괴 신개념 토크쇼다.
10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