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 ⓒGettyimages이매진스
웨일스가 오스트리아와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웨일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D조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승점 1점을 챙긴 웨일스는 골득실차에서 오스트리아에 앞서며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이날 웨일스는 베일과 보크스를 투톱으로 내세워 공격력을 과시했다. 결국 웨일스는 전반 22분 베일의 발끝에서 시작된 연결을 앨런이 마무리 지으며 선취골을 넣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도 불과 6분 만에 만회골을 집어넣으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웨일스는 오스트리아의 추격에 흔들리지 않으며 전반 종료 직전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 한골차 리드를 잡아냈다.
오스트리아의 역습도 멈추지 않았다. 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오스트리아의 아르나우토비치가 추가골을 넣으며 경기를 오리무중으로 끌고 갔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