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Gettyimages/이매진스

추신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첫 경기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지 못한 ‘추추트레인’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2차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텍사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ALDS 2차전을 치른다.

이날 텍사스는 테이블 세터에 좌익수 카를로스 고메즈-중견수 이안 데스몬드를 배치했다. 중심 타선은 지명타자 카를로스 벨트란-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

이어 하위 타선에는 포수 조나단 루크로이-1루수 라이언 루아-유격수 엘비스 앤드러스-우익수 노마 마자라가 자리했다. 선발 투수는 다르빗슈 유.

앞서 추신수는 지난 7일 열린 ALDS 1차전에서 9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번 선발 제외는 추신수의 1차전 부진과 8일 토론토 선발이 왼손 J.A. 햅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햅을 상대로 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선발 명단에서는 제외됐지만, 경기 도중 토론토 마운드가 오른손 투수로 교체된다면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텍사스는 이미 지난 1차전에서 1-10으로 패했다. 따라서 2차전은 무조건 잡아야 하는 상황. 하지만 토론토의 타선은 살아났고, 선발 햅은 시즌 20승을 거두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