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TEX, 다르빗슈까지… 5이닝 5실점 충격

입력 2016-10-08 0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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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Gettyimages/이매진스

다르빗슈 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를 기록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침몰해가고 있다. 믿었던 다르빗슈 유(30) 마저 무너졌다.

다르빗슈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다르빗슈는 반드시 호투가 필요했던 상황. 앞서 지난 7일 믿었던 콜 하멜스가 크게 부진하며, 팀이 1-10으로 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르빗슈는 이날 5회까지 84개의 공(스트라이크 52개)을 던지며 5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1개와 4개. 홈런을 4개나 맞았다.

이는 5회까지 단 1점만 내준 토론토의 J.A. 햅과 대비되는 모습. 텍사스가 믿었던 선발 투수 2명이 연이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다르빗슈는 1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2회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끌려다니기 시작했다.

이어 다르빗슈는 3회와 4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1-3으로 뒤진 5회 케빈 필라, 에제키엘 카레라, 에드윈 엔카나시온에게 1점 홈런을 맞으며 무너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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