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화는 2009 대전 기타 콩쿠르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2010 오버하우젠(Oberhausen) 콩쿠르 2위, 2011 노르트호른(Nordhorn) 콩쿠르 3위, 2012 코블렌츠(Koblenz)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013 게벨스베르크(Gevelsberg) 2위 등 국제 유수 콩쿠르에서 입상해 전문연주가로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독일 뒤셀도르프 음대에서 디플롬 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모두 수석으로 졸업한 이건화는 재학시절 독일 기타 잡지 Gitarren Aktuell 표지 모델과 단독 인터뷰를 통해 ‘영혼을 울리는 기타리스트’로 큰 호평을 받았다.
“인정받는 음악가와 대중을 만족시켜주는 음악가는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중이 만족하고 돌아갈 수 있는 음악회를 준비하겠습니다.”
이건화는 뒤셀도르프 Tonhalle 초청 독주회, Vienna 슈베르트 생가 초청 연주, 크로아티아 초청 연주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바로크 앙상블 Ruah 단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특히 ‘이건화의 클래식 기타 음악 이야기’라는 콘셉트로 다수의 테마가 있는 독주회를 여는 등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음악회를 꾸준히 연구해 발표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