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박스] ‘럭키’, 박스오피스 1위… 코미디의 부활

입력 2016-10-14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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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주연의 영화 ‘럭키’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봉한 ‘럭키’는 첫날 약 2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54%의 예매율을 기록한 ‘럭키’는 누적관객수 총 36만 관객을 넘어섰다.

영화 ‘럭키’는 완벽한 카리스마 킬러가 목욕탕 키 때문에 무명배우로 운명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 일본 영화 ‘키 오브 라이프’ 리메이크한 ‘럭키’는 배우 유해진을 필두로 이준, 임지연 등이 활약을 펼쳤다.

이번 ‘럭키’의 초반 스코어는 주목할 만하다. 그간 박스오피스에서 보기 드문 코미디 장르의 선전이라는 점에서 향후 흥행성적을 놓고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개봉해 1위에 오른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2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한국을 비롯한 해외 각지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외화의 흥행 강세가 돋보인다. ‘브릿짓 존스의 베이비’, ‘맨 인 더 다크’, ‘바스티유 데이’ 등이 예매 순위에 포함되며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다음 주에는 톰 행크스 주연의 ‘인페르노’, 재개봉작 ‘노트북’, 심은경 주연의 ‘걷기왕’ 등의 작품이 개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영화 '럭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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