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준PO 2차전 선발 라인업 발표 ‘김용의 또 1번’

[동아닷컴]

프로야구 LG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LG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과 ‘2016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앞서 1차전에서 7-0 승리를 거둔 LG는 2차전까지 승리할 경우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이날 LG는 전날 라인업과 변화를 줬다. 테이블 세터 진에 김용의(중견수), 정성훈(1루수)을 배치하고 중심 타선에 박용택(지명타자), 히메네스(3루수), 채은성(우익수)이 나선다.

오지환(유격수)이 6번 타자로 출전하며 하위 타선에 문선재(좌익수), 유강남(포수), 손주인(2루수)이 이름을 올렸다. 선발투수는 우규민이 등판한다.

포수에 정상호 대신 유강남이 들어갔고, 1루수 자리에 양석환 대신 베테랑 정성훈이, 좌익수 자리에는 좌투수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문선재가 투입된 점이 눈에 띈다.

한편, LG는 상대 2차전 선발로 나서는 밴 헤켄과 이번 시즌에는 상대하지 않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