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ALCS 2차전 선발 명단 발표… ‘시즌 20승’ 햅 출격

입력 2016-10-16 0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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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 햅.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정규시즌 20승을 달성한 왼손 투수 J.A. 햅(34)이 위기에 빠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2차전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구할 수 있을까?

토론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ALCS 2차전을 치른다.

이날 토론토는 테이블 세터에 좌익수 에제키엘 카레라-3루수 조쉬 도날드슨을 배치했다. 이어 중심 타선에는 1루수 에드윈 엔카나시온-우익수 호세 바티스타-유격수 트로이 툴로위츠키.

또한 하위 타선에는 포수 러셀 마틴-지명타자 마이클 손더스-중견수 케빈 필라-2루수 다윈 바니가 자리했다. 선발 투수는 햅.

햅은 이번 시즌 32경기에서 195이닝을 던지며 20승 4패와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도 호투가 기대된다.

토론토는 앞서 15일 ALCS 1차전에서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이 침묵하며 0-2로 패했다.

따라서 토론토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햅의 호투와 함께 파괴력 있는 중심 타선의 폭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클리블랜드는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1루수 마이크 나폴리-지명타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중심 타선을 구성하고, 선발 투수로는 오른손 조시 톰린이 나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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