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클루버, WS 1차전 출격… 2차전 바우어-3차전 톰린

입력 2016-10-24 0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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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클루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파죽지세로 아메리칸리그 정상에 오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2017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 순번이 발표됐다. 예상대로 코리 클루버(30)가 가장 중요한 1차전에 나선다.

미국 클리블랜드 지역 매체 클리블랜드 닷컴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의 이번 월드시리즈 선발 투수의 등판 순번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26일 열리는 1차전에는 클루버가 나서며, 2차전과 3차전에는 각각 트레버 바우어(25), 조쉬 톰린(32)이 마운드에 오른다.

다만 바우어의 손가락 부상 회복이 더디다면, 톰린과 순번을 바꿀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확정된 것은 클루버의 1차전 출격이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20일 일찌감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승리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월드시리즈까지는 5일 간의 휴식.

특히 1차전에 선발 등판하는 클루버는 지난 19일 ALCS 4차전에 등판한 뒤 6일간 휴식을 취하고 월드시리즈 데뷔전을 갖게 된다.

손가락 부상으로 물의를 빚은 바우어는 지난 18일 투구 도중 출혈을 일으켰고, 월드시리즈 2차전이 열리는 27일 전까지는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1차전에 나서는 클루버는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18 1/3이닝을 던지며 2승 1패와 평균자책점 0.98을 기록하며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시카고 컵스의 1차전 선발 투수는 존 레스터 혹은 제이크 아리에타. 포스트시즌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레스터와의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트레버 바우어. ⓒGettyimages/이매진스

이어 2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된 바우어는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5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손가락 회복이 절실하다.

조쉬 톰린. ⓒGettyimages/이매진스

마지막으로 톰린은 역시 2경기에서 10 2/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2.53 등을 기록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사연 시리즈로도 불리는 대망의 2016 월드시리즈 1차전은 오는 26일 클리블랜드의 홈구장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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