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순간최고시청률 16.2%…전국-수도권 자체 최고

입력 2016-10-24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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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갑돌(송재림 분)과 갑순(김소은 분)의 인연이 드디어 제 자리로 돌아오고, 점점 깊어지는 다해(김규리 분)와 재순(유선 분), 금식(최대철 분)의 갈등이 전환을 맞을 것임을 예고하며 흥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우리 갑순이] 18회 시청률은 수도권 10.7%(이하 AGB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9.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그리고 재순이 금식에게 자신을 속이면서까지 전처인 다해(김규리 분)와 만난 것을 따지며 울먹이는 장면은 순간최고시청률 16.2%까지 올랐다.

어제(23일) 방송된 [우리 갑순이]에서 다시 만난 갑돌과 갑순은 예전처럼 데이트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급기야 갑순은 갑돌과 키스를 하고 모텔까지 가게 된다. 이때 하수(한도우 분)가 갑순에게 연락을 하고, 갑순 대신 전화를 받은 갑돌이 “갑순이 남자친구”라며 하수에게 일격을 가한다.

갑순은 의도치 않게 전 남친 갑돌과 하룻밤을 보내게 되어 몹시 당황하고, 이번에야말로 갑돌과의 인연을 모질게 끊어버리겠다고 결심한다. 그런데, 하수에게 해명을 하려고 사무실로 찾아간 갑순이 다른 여자와 만나서 “갑순이는 심심풀이 땅콩”, “재미 삼아 만나주는 것”이라며 자신을 비하하는 하수를 목격하고 격분한다.

다해는 금식에게 자신이 초롱(박서연 분), 다롱(엄서현 분)과 만날 때 재순이 개입하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금식은 재순에게 다해의 행실에 대해서 지나치게 오해하지 말라며, 앞으로 자신이 아이들을 다해에게 데려가겠다고 한다. 재순은 아내로서의 입지를 굳히려는 노력이 벽에 부딪친 느낌이 들며 불안해한다.

그런데, 금식이 다해와 함께 소풍 가자고 졸라대는 딸들 때문에 재순 몰래 다시 다해와 어울리게 된다. 이를 알게 된 재순이 금식 앞에서 마침내 참고 참았던 울분을 폭발 시키며 더욱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했다.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연애, 가족의 이야기를, 갑돌과 갑순 가족을 통해 현실감 있으면서도 유쾌하게 보여주는 주말 드라마로, 공감 100% 유쾌한 리얼 드라마를 지향한다.

[상속자들], [가면]에서 세련된 연출력을 보여준 부성철PD와 [조강지처 클럽], [소문난 칠공주], [왕가네 식구들] 등 인기드라마를 집필해 온 문영남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우리 갑순이]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8시 45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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