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2차전] CLE 바우어, 제구력 난조… 3.2이닝 2실점 부진

입력 2016-10-27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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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바우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오른손 새끼손가락 부상에도 불구하고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한 트레버 바우어(25,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4회를 채우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바우어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바우어는 지난 1차전에 등판한 코리 클루버와는 달리 시카고 컵스의 강타선을 이겨내지 못했다. 제구력 난조를 겪으며 3 2/3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바우어는 1회 1사 후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안타를 맞은 뒤 앤서니 리조에게 우익수 깊숙한 방면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바우어는 3회 2사 후 볼넷과 안타로 맞은 2사 1,2루 위기에서 카일 슈와버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바우어는 0-2로 뒤진 4회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뒤 병살타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으나 애디슨 러셀에게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마운드에 오른 잭 맥컬리스터가 덱스터 파울러를 삼진으로 잡아 바우어의 최종 기록은 3 2/3이닝 6피안타 2실점 2볼넷 2탈삼진이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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