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감독. ⓒGettyimages이매진스

아르센 벵거 감독.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아스널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10라운드에서 선덜랜드를 상대로 4-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알렉시스 산체스가 2골, 교체 투입된 올리비에 지루가 2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원톱으로 나선 공격수들이 모두 제 몫을 완벽히 수행해준 게 승리의 원천이었다.

경기 직후 벵거 감독은 "선수 기용은 어려운 고민이 아니다. 그들이 골을 넣어만 준다면 어떠한 것도 고민이 되질 않는다"며 선수 선발 기용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어떤 선수도 전 경기를 소화할 순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공격적인 팀이다. 각 경기에서는 공수의 균형 여부가 중요하다. 선수들 모두 원하는대로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경기력에 만족해 했다.

아스널은 현재 리그 9경기 무패(7승2무) 행진을 달리고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