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베리굿, ‘안 믿을래’ 컴백 무대… 흑조로 강렬 변신

입력 2016-11-02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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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두번째 미니앨범 'GLORY'를 발매하며 컴백한 베리굿의 음악방송 무대가 화제다.

약 7개월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지난 1일 미니앨범 'GLORY'를 발매한 베리굿이 컴백 당일 오후 8시에 방송된 SBS MTV '더쇼'에 출연해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제가 된 베리굿은 이번 무대에서 블랙 컬러의 타이트한 의상에 바디라인과 각선미가 돋보이는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베리굿이 가지고 있던 기존의 이미지가 백조와 같은 이미지였다면 이번 미니앨범을 통해 베리굿은 흑조로 변신해 반전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걸크러쉬를 불러일으키는 강렬하면서도 성숙미 넘치는 '안 믿을래' 무대는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아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새로운 멤버 조현의 영입으로 6인 체제에 돌입한 베리굿은 앞서 예고한 바와 같이 컨셉, 안무, 스타일링 등 다양한 것들을 변신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타이틀곡 '안 믿을래'는 컨트리풍의 어쿠스틱 팝사운드와 함께 조화를 이루는 트로피칼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제목과 같은 "안 믿을래"라는 가사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미련을 버렸지만 마음 한편에 남아있는 그리움을 떨쳐내지 못한 한 여자의 마음을 표현했다.

성공적으로 컴백 무대를 마친 베리굿은 "새롭게 탄생한 베리굿이라고 생각하며 무대에 임했다. 아직 신인이지만 다시 한번 도전하는 느낌이었다"며 "성숙해진 베리굿의 무대를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기존의 소녀스럽고 청순한 이미지를 강조했던 베리굿이였기에 베리굿의 변신은 더욱 확실한 변화를 느끼게 한다.

베리굿은 지난 해 2월 ‘요즘 너 때문에 난’으로 인기를 끌며 음악무대와 예능, 광고 등 전방위적인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어 9월에는 싱글 '내 첫사랑을' 발매했다. 특히 지난 해 초에는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 전속모델 발탁되어 화제를 모았고 프리미엄 액세서리 브랜드 ‘르씨엘드 비키’의 모델로 발탁되면서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4월에는 미니앨범 'VERY BERRY'를 발매하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베리굿은 지난 1일 정오 미니앨범 'GLORY'로 컴백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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