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SM·JYP그룹과 경쟁? 그냥 이름 알리는 게 우선”

입력 2016-11-02 1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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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소속사 선배 투애니원과, 다른 회사 걸그룹들과의 비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블랙핑크는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문샷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두 번째 싱글 '스퀘어 투(SQUARE TWO)'의 발매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제니와 지수는 투애니원과의 비교하는 질문이 나오자 "비교를 당하는 것 자체가 우리에겐 영광"이라며 "굳이 (투애니원과)다르게 가고 싶다거나 그런 거 보다 어쨌든 YG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주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따라가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선배님들은 무대나 그런 것도 멋있고, 우리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 좋은 거 같다"라고 말햇다.

이어 장르적인 변화에 대해서는 "따로 장르적으로 투애니원에서 벗어나거나 그런 의도보다는 곡을 만들 때나 연습할 때, 우리 색깔을 찾아보니까 그런 결과물이 나온거 같다"고 서서히 자신들 만의 색을 찾아가고 있음을 알렸다.

또 YG를 넘어 대외적으로 JYP의 트와이스 등과 비교하는 의견에 대해서도 지수는 "우리는 데뷔한지 얼마 안 되서 '누굴 이겨야 한다' 그런 거보다, 아직 우리를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더 많이 이름을 알리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제와 제니는 "일단 워낙 회사 선배님들이 커다란 분이 많아서 거기에 부담감이 있다"며 "뒤쳐지지 않게 그길을 따라가려고 노력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블랙핑크의 두 번째 싱글 '스퀘어 투(SQUARE TWO)'에는 '불장난'과 'STAY', '휘파람' 어쿠스틱 버전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더블 타이틀곡 '불장난'과 'STAY'는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 테디를 비롯해 R.Tee, 서원진 등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

또 '불장난'과 'STAY'는 공개 직후 각종 포탈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 7개 실시간 차트 1위, 아이튠즈 아시아 8개국 1위, 중국 QQ 뮤직과 쿠거우 뮤직 정상 등을 차지하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보여 주고 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이후 각종 예능과 음악 방송 등을 통해 활동 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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