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만5000호-개인 통산 400골’ 즐라탄 “매우 영광”

입력 2016-11-07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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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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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오랜 침묵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의미 있는 기록 두 가지를 달성했다.

맨유는 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2016-17 EPL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맨유는 폴 포그바가 전반 15분 포문을 열었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전반 21분과 31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완승을 거뒀다.

최근 6경기에서 침묵했던 즐라탄의 이날 경기 첫 골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2만5000호 득점으로 기록됐고, 두 번째 득점은 그의 프로 통산 400호 골로 기록됐다.

즐라탄은 맨유 유니폼을 입기에 앞서 프랑스 리그1,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럽챔피언스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그만큼 대단한 기록도 많이 세웠다.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파리생제르맹(PSG)에서는 180경기에 나서서 156득점을 기록했다. 평균 1.15경기 당 한 골을 득점한 셈이다. 인터밀란에서의 3년, AC밀란에서의 2년 동안은 각각 66골과 56골을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에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 즐라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대단한 기록이다.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이다”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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