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밴드 ‘샌드페블스’, 45주년 기념공연

입력 2016-11-07 1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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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아마추어 밴드 ‘샌드페블스’공연 포스터. 사진제공|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 아마추어 밴드 ‘샌드페블스’공연 포스터. 사진제공|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교 아마추어 밴드 샌드페블스(SAND PEBBLES)가 월26일 오후 3시 서울 신림동 서울대학교 문화관 대강당에서 45주년 기념공연을 한다.

그동안 15주년, 20주년, 30주년, 40주년 기념공연을 해온 샌드페블스는 ‘다시 돌아보는 내 청춘’을 주제로 추억의 음악여행을 떠난다.

1971년 창단해 정기공연을 마치면 후배들에게 악기를 무상으로 물려주고 학업에 전념하는 전통을 이어온 샌드페블스는 1977년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나 어떡해’로 7080 대학가요 붐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45년간 샌드페블스를 거쳐 간 멤버는 230여 명으로, 이 가운데 2대 명예회원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산울림의 김창훈(5대 베이스), ‘나 어떡해’를 부른 6대 멤버들이 대중에 알려져 있다.

이 밖에 대학총장과 교수, 청와대 비서관, 항공사 기장, 검사, 국제변호사, 목회자, 클래식 지휘자, 조각가, CEO, 농장주 등 각자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

이번 45주년 공연은 65세의 창단멤버를 시작으로 재학생인 20세의 막내 팀(44대)까지 9개 팀이 무대에 올라 추억 속의 명곡을 들려준다. LED전광판을 통해 당시 시대를 돌이켜보는 영상과 사진자료도 보여줄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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