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아스날 전 결장 아쉬움 “동료들이 잘 해줄 것”

입력 2016-11-08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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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아스날 전 결장하게 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즐라탄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2016-17 EPL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6경기에서 침묵했던 즐라탄의 이날 경기 첫 골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2만5000호 득점으로 기록됐고, 두 번째 득점은 그의 프로 통산 400호 골로 기록됐다.

하지만 즐라탄은 이날 경기에서 옐로카드를 받으며 1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이로 인해 다음 경기인 19일 아스날 전에는 결장하게 됐다.

이에 대해 즐라탄은 “경기를 할 때마다 강해져야한다고 생각하고 태클도 한다. 그러는 과정에서 경고 카드를 받았다. 말로는 설명 못 하겠지만 이제 지쳤고, 심판도 내 목소리에 귀기울여 주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영국에서의 축구는 체력적으로 힘들다. 받아들일 수 있다. 프로 선수로 임해야하니까.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은 유감이다. 정말 하고 싶던 경기였다. 하지만 동료들이 잘 해줄거라 믿고, 팀이 나 없이도 잘 할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와 아스날의 맞대결은 19일 오후 9시30분 맨유의 홈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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