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성전자 서초사옥 압수수색…정유라 특혜지원 의혹

입력 2016-11-08 13: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일보DB

검찰, 삼성전자 서초사옥 압수수색…정유라 특혜지원 의혹

검찰이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오전 6시40분부터 삼성전자 대외협력단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대한승마협회 업무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대한승마협회장을 맡고 있는 박상진 사장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순실(60)씨와 최씨의 딸 정유라(20)씨가 독일에 설립한 비덱스포츠에 삼성 자금 280만 유로(당시 환율 약 35억원)가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삼성이 8년 만에 압수수색을 당하자 언론의 관심도 높았다. 한때 많은 취재진들이 서초사옥 1층 로비로 몰리면서 삼성 직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내 정상 업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아침에 뉴스를 보고 알았다”며 "압수수색과 상관없이 정상적으로 업무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