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라는 곡으로 17세에 혜성 같이 데뷔해 세계무대를 휩쓸었던 원조 한류 가수 정훈희는 인기 락스타 김태화와 동거, 혼전 임신 등 당시에는 파격적이었던 이슈를 불러일으키며 36년째 알콩달콩 부부의 연을 맺고 있다.
부산 기장 앞바다에 아늑한 아지트를 마련해 남편 김태화와 별거 아닌 별거를 하고 있다는 정훈희는 “모든 부부가 다 똑같은 규칙을 정해 놓고 이렇게 살아야지 요렇게 살아야지 그런 건 아닌 거 같다”며 김태화와 별거(?)를 하게 된 속사정을 공개한다.
이에 김태화는 “재미가 솔솔하다. 같이만 있다가 독립되어서 있으니 그것도 색다른 재미가 있더라. 그러다보니 아주 자유롭다”고 말하며 만족해한다.
정훈희-김태화 부부의 별난 부부 이야기는 10일 밤 9시 50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