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Gettyimages이매진스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가 이대호(34)의 잔류를 바라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각) 각 구단들의 자유계약선수(FA)에 대해 살폈다. 올 시즌을 마친 시애틀에서는 이대호를 비롯, 애덤 린드, 프랭클린 구티에레스, 드류 스토렌, 크리스 아이아네타 등이 FA 자격을 얻었다.
이 사이트는 "린드는 올 시즌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1루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다니엘 보겔백이 내년 주전 1루수로 기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대호는 시애틀이 가장 붙잡고 싶어하는 선수지만 그는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에는 출전을 보장받고 싶다고 말했다"라며 이대호의 거취에 물음표를 달았다.
그러면서 이 사이트는 이대호 대신 볼티모어의 스티브 피어스를 언급, 우타 1루수로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바 롯데 마린스와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이대호 영입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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