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①] 홍종현 “‘왕요 죽어라’ 댓글 보니 기분 좋더라”

입력 2016-11-08 16: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인터뷰 ①] 홍종현 “‘왕요 죽어라’ 댓글 보니 기분 좋더라”

배우 홍종현이 SBS 드라마 ‘달의 연인’ 속 그의 배역인 왕요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홍종현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달의 연인’ 왕요 역을 맡아 연기한 것에 대해 “아쉬운 점이 있지만 6~70% 정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무래도 이 작품이 사전 제작된 것이어서 설렘과 함께 두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달의 연인’과 왕요 역을 생각보다 좋게 봐주셔서 다행”이라며 “어색하긴 했지만 왕요 캐릭터를 위해 아이라인이나 액세서리 하나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했다.

홍종현은 “처음에는 왕요 때문에 아이라인을 그릴 때는 많이 어색했다. 이걸 어떻게 시청자들이 받아들일지도 겁이 났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라인이 없으면 굉장히 어색하더라. 액세서리는 내가 직접 디자이너와 상의해 외모에 집착하는 왕요를 표현하기 위해 화려한 것들을 주로 착용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홍종현은 “그렇게 만든 왕요였는데 기사나 댓글을 보면 왕요에 대한 욕이나 악성 댓글들이 많더라. 배우로서 악역인 내 캐릭터가 욕을 듣는 걸 보고 굉장히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