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겨울 러닝, 가볍고 따뜻하게

입력 2016-11-0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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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러닝은 건강한 달리기만큼이나 보온과 안전한 운동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겨울 러너들을 위해 아식스코리아에서 출시한 하이브리드 패딩 재킷을 입고 있는 모델들. 사진제공|아식스코리아

■ 러너들을 위한 겨울용 제품

접지력 뛰어난 미끄럼 방지 러닝화는 필수장비
체온 보호·활동성 강조 ‘하이브리드 패딩’ 인기

‘추울수록 뜨겁게 달린다.’

겨울철 러닝은 운동효과는 물론 자신과의 한계를 뛰어 넘는 도전이다. 하지만 철저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건강을 지키기 위한 러닝이 자칫 몸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 겨울철 뜨거운 러닝을 준비하는 러너들을 위한 다양한 장비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 보온은 기본, 미끄럼 방지 기능 탑재

데상트는 러닝 환경에 최적화되고 차별화된 기능성과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러너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올 겨울에는 추운 날씨 속에서 더욱 뜨거운 러닝을 준비하는 화끈한 러닝족들을 위한 특별한 러닝 기어를 내놓았다.

‘블레이즈 터프’ 러닝화는 러너들의 안정적인 러닝을 위해 최적화된 움직임에 기반을 두고 흔들림 없는 러닝을 도와주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겨울철 노면이 미끄러워 자칫 부상을 당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안전한 러닝을 돕는 ‘파워그립’은 블레이즈 터프의 가장 큰 특징이다. 아웃솔 러버는 눈 위에서도 강력한 그립력을 자랑하며, 보온소재로 된 외피는 한 겨울에도 따뜻함을 제공해 발을 보호해준다.

뿐만 아니라 발을 지지하는 구조적 패턴물을 내부에 삽입해 뒤틀림을 방지하고, 뒤축의 힐 카운터 시스템은 미끄러운 지면에서도 완벽한 안정감을 준다. 스노우 프로텍터는 발등의 빈틈 사이로 눈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해주는 효과도 있다. 색상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블랙과 화이트, 오렌지 3가지 종류다.


● 패딩점퍼·귀마개·장갑 등 겨울철 러닝용 장비 추천

체온을 유지하면서 추위에 맞서기 위해선 러닝에 알맞은 장비를 함께 선택해야 한다. 가볍게 뛰며 땀을 흘리기를 원한다면 보온성과 신축성이 우수한 기모 니트를 사용한 스노우런 플러스 하의와 신축성이 좋고 기본적인 방풍 및 생활 방수 기능을 더한 로드런 플러스 상의 정도면 충분하다. 조금 더 고강도 러닝을 계획 중인 러너들을 위해선 F360패턴 적용으로 활동성을 높이고 자유로운 움직임과 보온효과를 높인 스노우런 패딩 점퍼와 윈터용 하이브리드 이너위머(귀마개), 미끄럼 방지 기능의 실용적인 장갑, 자외선을 100% 차단해주는 스포츠글래스를 추천한다. 장시간 러닝에서도 추위를 이겨낼 수 있게 도와준다.

나이키코리아에서는 발수성과 뛰어난 접지력으로 가벼운 러닝을 돕는 ‘루나에픽 플라이니트 쉴드’ 러닝화를 선보였다. 하나의 조각으로 이루어진 플라이니트 갑피는 발수 코팅된 TPU 원사와 발수성을 갖춘 이너 부티를 적용해 춥고 습한 겨울철 러닝에서도 발을 따뜻하게 유지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양말처럼 생겨 발목을 감싸주면서 발을 견고하게 고정시켜 발목 보호는 물론 편안하고 안정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다.

아식스코리아는 초겨울 러닝족들을 위해 야외 활동 시 체온 보호 및 활동성을 강조한 ‘하이브리드 패딩’을 출시했다. 보온성을 높이기 위해 볼패딩 충전재를 사용했으며, 러닝 시 체내에서 발생하는 땀이나 습기를 빠르게 흡수해 외부로 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가볍고 풍부한 볼륨감을 지닌 충전재 특성상 강추위에도 다른 옷 안에 덧대어 입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아식스 코리아 관계자는 “활동성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초겨울 러닝 시에는 가벼운 무게 및 보온성과 함께 떨어진 활동성을 보완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돕는 의류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며 “하이브리드 패딩과 같이 계절별 특성에 최적화된 의류로 부상 없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러닝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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