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지스타…넥슨, 신작게임 융단 폭격

입력 2016-11-0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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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17일부터 나흘 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에 총 400부스의 전시관을 꾸리고 역대 최다인 35종의 게임을 선보인다. 출품작인 모바일게임 ‘로드러너 원’(왼쪽)과 PC온라인게임 ‘로브레이커즈’ 사진제공|넥슨

400부스서 역대최다 35종 출품
19종 시연…16종은 영상 공개

넥슨이 지스타에서 ‘신작게임 융단폭격’에 나선다.

넥슨은 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7일부터 나흘 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에서 역대 최다인 35종의 게임을 출품한다고 밝혔다.

넥슨이 올해 지스타에 마련하는 전시관 규모는 총 400부스. 역대 최대 규모다. 모바일 16종과 PC온라인 2종 등 자체개발 신작 18종, 모바일 12종과 PC온라인 5종 등 퍼블리싱 신작 17종을 선보인다. 이 중 19종은 시연, 16종은 영상이다.

150부스 규모 PC온라인게임존에선 총 6종을 시연 버전으로 선보인다. ‘하이퍼유니버스’와 ‘니드포스피드 엣지’, ‘페리아연대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중국 텐센트 산하 스튜디오의 ‘천애명월도’와 바른손이앤에이 산하 스튜디오의 ‘아스텔리아’, 보스키 프로덕션의 ‘로브레이커즈’도 만나볼 수 있다.

모바일게임존 역시 150부스다. 이곳에선 13종을 시연 버전으로 제공한다. ‘다크어벤저3’와 ‘레고 퀘스트앤콜렉트’, ‘트리 오브 세이비어: 모바일 리메이크’, ‘테일즈런너 리볼트’,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언노운 히어로즈’, ‘판타지타운’ 등 7종을 처음 선보인다. 또 ‘이블팩토리’, ‘애프터 디 엔드’, ‘로드러너 원’도 시연 버전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관 중앙 통로에 위치한 ‘미디어폴’과 대형 LED스크린을 통해선 16종의 영상을 공개한다. 특히 ‘토탈클래시’, ‘프로젝트 Wifun’, ‘AXE’, ‘프로젝트 RED’, ‘프로젝트 블래스트’, ‘프로젝트 DH’, ‘테일즈위버M’ 등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신작 게임의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100부스로 마련한 ‘슈퍼 스테이지’에선 신작 쇼케이스와 대전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한편, 지스타 기간 동안 서울 서초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에서도 ‘작은 지스타 부스’가 운영된다. 박지원 넥슨 대표는 “넥슨은 올해 유독 길고 힘든 여름 보냈다”며 “치열한 고민 끝에 초창기 넥슨처럼 좋은 게임을 만들어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올해 지스타에서 역대 가장 많은 게임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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