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나, 일산소방서 홍보대사 선정 “영광스럽고 사명감 느껴”

입력 2016-11-10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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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른 트로트계의 샛별, 이제나가 일산소방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지난 5월 20일 데뷔 앨범 '불났어요'를 발매한 신인 트로트 가수 이제나가 지난 9일 일산소방서 홍보대사에 선정되면서 위촉식을 가졌다.

홍보대사 선정에는 소방을 키워드로 한 '불났어요' 뮤직비디오 촬영협조의 도움을 준 계기로 일산소방서와 인연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나는 앞으로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도민안전문화 확산과 소방정책의 효과적인 홍보, 일산소방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한 각종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특히 이제나가 소방복을 입고 있는 '불났어요' 앨범 자켓 사진, 키워드 '화재'를 사랑에 빠져 가슴에 불이 났다는 표현으로 빗대어 재치있게 풀어낸 가사는 화재 안전 문제에 대한 일종의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노래로 평가 받고 있다.

이제나는 위촉소감을 통해 "시민안전의 상징인 일산소방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영광스럽고 사명감을 느낀다"며 "국민들을 위해 희생의 마음으로 위험한 곳에서 고생하시는 모든 소방대원분들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데뷔 앨범 타이틀곡 '불났어요'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제나는 트로트계의 샛별로 떠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불났어요'는 디스코와 댄스 리듬에 트로트가 결합한 장르의 곡으로 경쾌한 리듬과 멜로디, 구성진 이제나의 보이스가 조화를 이룬다. 특히 ETM 버전, 일렉트로닉트로트뮤직 버전이 수록곡으로 실려 있어 원곡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ETM버전은 캐나다출신 DJ페리가 EDM으로 리믹스해 신종 트로트로 재창조되 트로트의 세계화를 겨냥, 그 선두에 이제나가 앞장서며 트로트계의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이제나는 국악예고 졸업하고 세종대학교에서 영화예술학을 전공했다. 연기 뿐만 아니라 노래와 국악, 뮤지컬 등에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수년간의 아이돌 생활을 거치며 가수를 꿈꿔오다 성인가요계에 입문했다.

한편, 이제나는 홍보대사 뿐만 아니라 데뷔 앨범 '불났어요'를 통해 현재 꾸준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유니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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