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첫 방송된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는 한성준(이태환)과 오동희(박은빈)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극 중 대기업 콘텐츠마케팅센터 본부장 역할을 맡은 이태환은 드라마 촬영 격려차 대만을 찾았고, 첫 등장부터 훤칠한 이목구비와 남다른 기럭지는 시선을 끌었다. 이어 이태환은 우연히 마주치는 박은빈을 사기 친 오빠와 빚쟁이에 쫓기는 등 위기의 상황에서 계속해서 구해주며 키다리 아저씨 같은 면모로 여심을 자극했다.
이태환과 박은빈의 우연한 만남은 2회 방송에서도 이어졌다. 이태환은 여권을 잃어버린 박은빈을 데리고 다니며 여권도 만들어주고 먹을 것을 챙기는 등 무심한 척하면서도 다정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특히 박은빈에 대한 호기심과 동시에 보호 본능을 보여줘 이태환의 깊고 강렬한 눈빛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태환은 말투와 대사 등 디테일한 캐릭터 표현부터 완벽한 비주얼까지 캐릭터와 딱 맞아 떨어지는 싱크로율로 단 2회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여기에 이태환은 박은빈과 풋풋한 청춘 케미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으며 주말 드라마 새로운 활력소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엄친아 매력으로 존재감을 보여준 이태환의 모습은 오는 19일 밤 10시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방송된다.
사진='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이태환 방송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