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44, KB금융그룹)이 다음 시즌 유럽프로골프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양용은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지로나의 카탈루냐 골프장에서 열린 유럽투어 퀄리파잉스쿨 마지막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양용은은 최종 합계 8언더파 420타를 기록, 공동 11위에 오르며 30명에게 부여하는 내년 투어 출전권을 받아 냈다.
양용은은 올 시즌 상금랭킹 137위로 밀려나 다음 시즌 출전권을 잃는 듯 했다. 하지만 퀄리파잉 스쿨을 통과, 잔류에 성공했다.
앞서 양용은은 지난 2009년 PGA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아시아 최초, 메이저 챔피언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