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 나가노월드컵 여자 매스스타트 금메달

입력 2016-11-20 1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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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김보름.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김보름(23·강원도청)이 20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대회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8분15초02를 기록해 금메달을 따냈다. 2월 세계종별선수권대회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보름은 지난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동메달에 이어 상승세를 보여줬다. 김보름과 함께 출전한 박지우(18·의정부여고)는 8분22초85를 기록해 23명 가운데 18위를 기록했다. 한편 남자 매스스타트에서는 이승훈(28·대한항공)이 8분04초01로 15위에 그쳤다.

‘빙속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는 37초93으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은메달을 차지했다. 일본 고다이라 나오(37초75)에 0.18초 뒤졌다.

이로써 이상화는 지난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500m 2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을 차지했다. 당시 이상화는 1차 레이스 38초47, 2차 레이스 38초11로 결승선을 통과했는데, 갈수록 기록이 좋아지는 추세다. 이상화는 500m 세계기록(36초36) 보유자이기도 하다.

이상화와 함께 여자 500m 디비전A에 나선 김민선(17·서문여고)은 38초75를 기록해 15위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열린 여자 500m 디비전B에서는 박승희(24·스포츠토토)가 39초68을 기록해 5위에 올랐다. 남예원(21·경희대)은 40초47로 1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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