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의 군 복무를 끝내고 가요계로 돌아오는 김재중. 제대하자마자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스포츠동아DB
서울 시작 전국 투어…해외 공연도 검토
제대를 약 한 달 앞둔 그룹 JYJ의 김재중이 복무를 마친 후 한 달 만에 곧바로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
20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재중은 12월30일 제대와 함께 공연 준비를 시작해 내년 1월 중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서울에서 시작하는 공연을 지방으로 이어가고, 해외 공연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와 관련해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김재중이 제대하면 곧바로 콘서트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재중이 제대 직후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것은 2월 발표한 두 번째 솔로앨범 ‘녹스’가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2집 발표 직후 일본과 한국에서 차례로 열린 홀로그램 콘서트를 위해 입대 전 미리 공연 영상을 촬영하느라 신곡 무대도 이미 익혀둔 상태다. 이에 따라 김재중은 군 복무로 인한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김재중은 입대 전 ‘녹스’ 앨범을 미리 완성해뒀고, 군 복무 중 선물의 의미로 2월12일 팬들에게 공개했다. 직후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일본, 필리핀, 홍콩 등 해외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타이틀곡 ‘러브 유 모어’는 KBS 2TV ‘뮤직뱅크’에서 1위에 오르며 국내외에서 식지 않은 인기를 확인한 바 있다.
김재중은 2015년 3월31일 육군 1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군 복무를 시작했으며 현재 육군 55사단 군악대에서 근무 중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