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이병헌부터 김우빈까지 특급 팬서비스 (feat.오달수)

입력 2016-11-29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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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스터’가 11월 28일(월) 진행된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를 통해 예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마스터’의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는 이병헌과 강동원, 김우빈 그리고 조의석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일관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 진행되었다. 이번 무비토크 라이브에서는 캐릭터 영상, 제작기 영상, 그리고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본편 하이라이트 두 편이 최초 공개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여기에 흥미진진한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오달수와의 깜짝 전화 연결, 배우들의 역대급 팬서비스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마스터’를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병헌은 “우선 시나리오가 재미있어 마음에 들었다. 배우들은 늘 변신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데 ‘진회장’ 캐릭터는 사람을 대할 때마다 그 사람이 누구인가에 따라 달라지는 팔색조의 매력을 띤 인물이라 그 역할을 꼭 하고 싶었다”며 영화 속 색다른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강동원은 “‘김재명’ 캐릭터는 진회장을 필두로 한 악의 세력을 배후까지 파헤치며 끝까지 쫓아가는 캐릭터다. 현실 세계에서 우리가 갈망하는 정의로운 형사이자 정말 간절히 보고 싶어 하는 캐릭터”라며 영화 속 김재명이란 인물이 전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예고했다. 이어 김우빈은 “현장 분위기도 좋았고, 선배님들의 조언 덕분에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 가까이에서 선배님들의 연기를 볼 수 있었는데 정말 놀라운 순간이 많았다”며 이병헌, 강동원과의 호흡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캐릭터 영상 상영 후 이어진 토크에서 강동원은 “범죄오락액션 영화기 때문에 액션을 스페셜하게 만들어야 하는 지점이 있었다. ‘이왕 할 거면 제대로 하자’고 생각했다. 3개월 정도의 복싱 트레이닝으로 액션 훈련을 준비했다”며 스펙터클한 액션을 위한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진회장과 김재명 사이를 오가며 극에 긴장감을 더하는 ‘박장군’ 캐릭터를 연기한 김우빈은 “박장군을 처음 보고 ‘이 친구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 거야’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그 느낌을 관객 분들께도 전달해 드리고 싶었다”고 전해 예측 불가한 저돌성으로 극에 유쾌한 활력을 더할 박장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8년 만의 한국 영화 악역 캐릭터로 변신한 이병헌은 “진회장은 다수의 사람들로부터 평생의 모든 것을 빼앗고 아무렇지 않게 또 다른 사기를 준비하는 인물이다. 자기 나름의 논리로 사람들의 돈을 앗아가는 사람”이라며 뼛속까지 악한 사기범 진회장 캐릭터에 대해 전했다.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를 통해서만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이후 강동원은 김재명 캐릭터가 선사할 통쾌함에 대해 “어릴 때부터 정의가 옳다고 배웠지만 막상 세상에 나왔는데 그게 아닐 때 분노해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끝까지 추구하는 사람이 한 명쯤은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김재명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진회장의 연설 장면을 쓰며 가장 힘들었던 점을 묻는 질문에 조의석 감독은 “이병헌 선배와 많은 고심의 시간을 거쳐 연설문이 완성됐다. 촬영할 땐 또 다른 모습을 준비해 오는 걸 보며 끝까지 연기만 생각하는 분이라는 걸 실감했다”며 감탄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병헌은 “이 영화는 또 다른 현실을 반영하는 영화가 될 것이다. 관객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 강동원은 “여러분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영화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보고 카타르시스를 느끼실 수 있는 영화가 되었으면 한다”, 김우빈은 “아픈 마음에 조금이나마 즐거움이 됐으면 좋겠다”, 조의석 감독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난 사회에 있었으면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가 아닐까. 세 배우의 에너지 넘치는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 시간이 훅 지나갈 것이다”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스터’의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에 대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이병헌은 윤동주의 ‘별 헤는 밤’ 시를 낭송, 강동원은 라틴어 성가 열창, 김우빈은 애교 넘치는 손하트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 한층 뜨거운 열기를 배가시켰다. 또한 조의석 감독과 배우들 몰래 극 중에서 진회장을 뒤를 지키는 ‘황변호사’ 역을 맡은 오달수와 깜짝 전화 연결을 진행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조의석 감독과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 대규모 스케일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엿볼 수 있었던 ‘마스터’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폭발적으로 끌어올렸다.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그리고 엄지원, 오달수, 진경까지 각기 다른 개성과 연기력을 갖춘 최고 배우들의 결합, 그리고 550만명을 동원한 ‘감시자들’ 조의석 감독의 차기작으로 기대를 더하는 영화 ‘마스터’는 12월,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의 활약이 담긴 범죄오락액션 영화로 2016년 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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